밀양 천황산 내린 골짜기
여름에도 얼어붙으니
사람들은 얼음골이라 부른다
사자평 위에 서보라
천황산이 가지산 운문산 재약산
멀리 신불산들을 지휘하니
병정들이 머물듯 너른 것이다
한여름 무슨 까닭에 얼어붙노
임진년 왜놈들이 쳐들어 올 적
이를 막던 날랜 사명대사의 석장
그를 기려 세운 표충비의 눈물이 언 것인가
왜로 붙잡혀간 우리 백성 데리러 가니
왜놈들이 가둔 방에 불땔 적
사명대사 수염에 언 고드름인가
의병들을 먹이려고 호박소
너럭바위 확돌에 방아찧던 아지메들
서방님이 가셨다는 말을 듣고 흘린
그 한 서린 눈물을 전하려고 언 것인가
천년을 두고 내린 한
기운 옛성터에 뿌린 듯
너덜 돌무더기속에 배어나서
후세를 깨우치려 하는가 보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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